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방사능 검사 등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11일 제주를 찾는다. 지역 방문 중 어업인과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방문 첫날 제주시수협 위판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점점에 나선다. 12일에는 위탁매매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과정과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조 장관은 또 수산물 안전정책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을 설명하고 참석자들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구좌 행원리에 위치한 행원육상양식단지의 한 양식장을 방문한다. 양식장 수조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는 넙치 중 일부를 방사능 검사용 시료로 채취하는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양식장과 위판장에서 채취된 시료에 대한 검사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맡는다. 조 장관도 시료 처리과정부터 방사능 검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국민들이 근거 없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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