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올해 6월까지 세탁 세제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캡슐형 세제' 매출이 전년비 2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캡슐형 세제는 세탁 세제와 섬유 유연제, 표백제 등을 하나의 캡슐에 담은 상품이다. 최근에는 탈취, 향기 등 프리미엄 기능도 추가되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세제 매출에서 캡슐형 세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22년 24%에서 올해는 48%로 크게 증가했다.
안재성 GS샵 라이프밸류팀 MD는 올해 캡슐형 세제 판매가 급증한 이유로 1~2인 가구 증가를 꼽았다. 4인 가구 대비 1~2인 가구는 세탁 양과 횟수가 적다 보니 사용이 편리하고 좁은 실내에서 건조해도 냄새 걱정이 없는 프리미엄 세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들은 10억 원대 매출고를 올렸다. 유한양행에서 출시한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은 지난 5월 론칭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한 후 총 5회 방송에서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퍼실 디스크 라벤더'도 클리닝 케어 성분을 내세우며 올해 총 9번의 방송에서 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GS샵은 세탁빈도가 늘어나는 계절인 만큼 특별 방송을 편성했다. 14일 저녁 7시 35분 '똑소리'는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 앙코르 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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