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7월 19일 오후 4시 7분쯤 순찰 중이던 소형 경비정이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북방파제 내측 안벽에서 미상의 해양생물을 발견했다.
포항해경은 발견된 해양생물을 촬영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있는 큰바다사자로 확인됐으며, 발견된 큰바다사자는 그늘에 휴식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로 동해에서도 드물게 나타난다고 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또는 바다에서 해양보호생물을 발견할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생물을 포획·채취·훼손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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