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 기간 주말 골프 문제로 주목받았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지난 7월 15일 오전 대구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으며, 당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 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수시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도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개장식을 마친 후 11시 30분경부터 한 시간가량 운동을 하였고 중간에 비가 와서 그만두고 돌아왔다고 설명하였다.
홍 시장은 주말 일정이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으나,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주말은 비상근무자 외에는 자유롭게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활용하여야 하는 것은 수년간 어느 정권에서도 지켜온 원칙이라고 강조하였다.
다수의 대구시민들은 거침없는 그의 행보에 응원을 보내고 있으나,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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