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과학원은 이를 위해 2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환경책임보험사업단, 환경보건센터연합회, 6개 환경보건센터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개 환경보건센터는 인천과 울산, 충북, 충남, 경남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및 순천향대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다.
과학원은 "올해 처음 실시된 건강지원사업은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과학원은 사업 추진 자문 및 조사결과 분석 등을 수행한다.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예산 배정, 계약 체결 등에 관한 사업을 관리한다. 또 환경보건센터연합회 및 환경보건센터에서는 권역별 대상자에 대한 모집, 대상자의 노출검사, 건강상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엔 9개 국가산업단지 조사결과를 비롯해 체내 중금속 등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초과 항목에 대한 노출검사 및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각 산단별로 50명씩의 희망자에 대해 추가로 몸속의 중금속, 벤젠 등에 대한 노출검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산단지역에 대한 건강지원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취약한 환경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보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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