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을 위해 수재의연금을 모금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유관단체 임직원과 함께 일손돕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소속기관 직원들은 자발적 수재의연금으로 2300여 만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8월 급여에서 일괄 공제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정황근 장관은 "연이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성금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식품부와 소속·공공기관 및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에 집중호우 피해농가의 조속한 경영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해달라"고 지시했다.
지난 10일 이후 계속된 집중호우로 24일 06시 기준 전북, 충남,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벼, 콩, 수박, 멜론 등 농작물 경지 3만5393ha(침수 3만5037ha, 낙과 356ha) 피해를 비롯, 가축 87만1000마리, 축사·비닐하우스 등 시설 59.9ha, 농경지 유실 및 매몰 612ha 등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침수된 농지는 대부분 퇴수가 완료돼 응급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나지만 휴가시즌에 인력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및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해 농업인들은 병충해 적기 방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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