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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작년 GDP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32년來 최저"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미리 추산
배출량 절대치는 12년 만의 최저...6억5450만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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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근 12년 사이 가장 적었다는 추산이 나왔다. 게다가 GDP 대비 배출량의 경우 3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라는 잠정 집계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5일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이 6억5450만 톤"으로 집계됐다며 내년 말로 예정된 통계치 확정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배출량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배출량 정점을 찍은 2018년의 7억2700만 톤과 비교해 9.97% 줄었다.

 

센터는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당 배출량(원 단위)'도 전년보다 5.9% 감축됐다고 밝혔다. 10억 원당 332톤으로 199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센터는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2021년과 달리,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의 효과와 함께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배출이 감소했다"며 "전년보다 GDP가 2.6% 증가한 상황에서도 배출량은 오히려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GDP는 1968조 원으로 2021년(1918조 원)과 비교해 50조 원가량 늘었다.

 

분야별로, 발전 부문에서 970만 톤과 산업 부문에서 1630만 톤, 수송에서 80만 톤, 폐기물에서 10만 톤이 줄었다. 건물 부문에서는 140만 톤, 농축수산에서는 30만 톤 증가했다.

 

발전 부문에서 총발전량은 전년보다 3% 증가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그러나 원전발전량 증가(158.0TWh→176.1TWh)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43.1TWh→53.2TWh), 석탄 발전량 감소(198.0TWh→193.2TWh) 등을 통해 전년보다 4.3% 감소한 2억1390만 톤으로 추정했다. 1와트시는 1시간 동안 생산·소비되는 전력량을 말한다. 1테라와트시(TWh)는 1조와트시다.

 

산업 부문은 세계 시장 수요감소(철강 및 석유화학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6.2% 줄어들었다. 수송 부문은 휘발유 소비량이 늘었으나(4.2%) 경유 소비량 감소(-3.6%)와 무공해차 보급 확대(67.2%) 등으로 0.8% 감소했다.

 

건물 부문은 서비스업 생산활동 증가와 겨울 평균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도시가스 소비량이 증가(5.3%)해 3.0% 늘었다. 농축수산 부문은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가축 사육두수 증가(한우·육우 4.1%)를 벼 재배면적 감소(-0.7%)가 일부 상쇄해 1.0% 증가했다.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원전 발전량 증가, 산업부문 배출 감소 및 무공해차 보급 확대 등에 따라 국내총생산이 늘어났음에도 불구,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배출량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올해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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