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이 30일 6박8일간의 일정으로 극지 체험에 나섰다.
30일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로 선발된 4명의 고교생이 이날 출국했다. 해수부는 청소년들이 미래 극지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05년부터 북극연구체험단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총 104명을 선발했다.
올해 북극연구체험단은 극지연구소에서 진행한 공개전형 합격자 3명과 지난해 개최한 '제13회 청소년 극지논술공모전' 대상 수상자 1명으로 구성됐다. 공개선발에는 415명이 지원해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서류심사와 극지과학퀴즈·면접심사를 거쳤다.
체험단은 3박4일간 노르웨이 스발바르군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북극다산과학기지'에 머물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녹아내리고 있는 북극 육지와 바다의 빙하, 영구동토층을 관찰한다. 또 북극식물을 채집하고 조류 서식지를 탐방한다.
해수부는 이번 체험단원 중 한 명인 천원영 양(현대청운고 3년)의 소감을 전했다. 천 양은 "이번 북극체험을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삼아 극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주변에 알리고 싶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자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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