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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 '케이블카' 1500억 민간사업자 어디? "20년 무상사용"

대전시,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민간사업자 공모
8월 25일 사업설명회·10월 제안서 접수
총 사업비 1500억…준공 후 최대 20년간 운영
2026년 케이블카·전망타워 착공…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등 남아

대전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워터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의 '보물산 프로젝트'를 발표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대전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조성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개 모집이 시작됐다. 민간 사업자가 사업부지 확보 금액, 시설 조성비용 등 사업비 총 1500억원 가량 전액 부담한다. 사업자는 준공과 동시에 각 시설과 사업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대전시에 무상 사용 및 수익 허가를 받아 최대 20년까지 운영하게 된다. 대전시는 오는 2026년 케이블카, 전망타워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에 이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가 남아 있어 완공까지 시일이 더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민간 사업자 공모는 이날부터 10월 30일까지 3개월 가량 진행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우선 협상자를 선정한다. 사업 설명회는 다음 달 25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어, 내달 말부터 9월 8일까지 질의·답변을 마치고, 10월 30일 대전시청 관광진흥과 사무실에서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대전시는 오는 2025년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듬해인 2026년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물산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케이블카·전망타워와 워터파크 조성 등을 민자 유치로 진행 중이다. 대전 오월드가 있는 행평지구와 목재문화체험장이 있는 대사지구 등을 연결해 보문산권 전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보문산 케이블카의 연장은 3.5㎞ 내외로, 노선과 중간 정거장은 산림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민간 사업자 제안을 받아 결정한다. 노선 중간에 정거장은 2~3개, 사람이 탑승하는 케빈은 60여개를 설치한다. 자동순환식 케이블카로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아 우주선 모양 등으로 제작된다.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는 케이블카 정거장과 연계해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인공위성 등 과학 상징물로 구현한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대전 보문산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 조성 사업. 자료=대전시

케이블카, 전망타워에 이어 추진되는 워터파크·숙박시설 조성 사업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이들 사업에 대한 민간 사업자 공모는 내년 상반기 시작되고, 6~7월 진행될 예정이다.

 

워터파크·숙박시설 조성 사업은 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오월드 인근 지역의 방문객 수와 숙박 등 체류가 가능한 적정 위치, 규모를 결정한 후 민자 유치 사업으로 진행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20여 년간 보문산 개발을 위한 전망대, 모노레일, 숙박시설 등 수많은 계획이 발표됐지만, 민선 8기 들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새로운 즐길거리 제공과 관광 여건 개선 등 보문산 일원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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