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노' 임상 87%성공...국내외 특허출원,FDA 허가 신청
여성복압성 요실금 치료기기를 개발해온 림헬스케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이 제품을 곧바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유리노(urino)'라 명명된 이제품은 충남대 의대 여성배뇨전문의 김계환 교수팀이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일회용 치료기기로 착용하고 있는 동안 복압성 요실금을 막아줘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국내 30세 이상 여성의 약 40%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나 케겔운동이나 수술 이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많은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포기하거나 심하면 우울증까지 유발하는등 큰 고통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유리노'는 충남대학교병원 신주현교수팀이 진행한 임상시험결과 성공률이 87.2%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결과는 SCI급 논문인 '국제신경학저널(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에 지난 5월 게재된 바 있다.
유리노의 원리는 질속에서 골반저근과 요도를 지지함으로써 출산이나 노화로 약화된 요도괄약근을 보강하고 요도의 처짐이나 요동현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착용하고 있는 동안 요실금수술인 중부요도 슬링술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미국 FDA에도 허가 신청중이다.
림헬스케어 이명조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의 요실금은 남에게 알리기 힘든 부끄러운 질병으로 인식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도 많지 않고 마땅한 치료법도 없어 사회활동이나 야외활동을 줄이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유리노는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고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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