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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온, COO직 신설하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영입

성민석 SK온 CCO/SK온

SK온이 최고사업책임자(CCO)직 신설을 통해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SK온은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 조직개편을 통해 CCO 산하에 마케팅, 구매, PM(프로젝트 관리) 사업 부서 등을 배치했다.

 

◆ 성민석 COO는 누구?

 

성 CCO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기계공학과, 미국 미시간(Michigan)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미 현지 완성차 업체 포드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해 30년 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일했다.

 

이후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한온시스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CEO 등을 역임했다. 성 CCO는 포드 재직 경험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에서 CEO까지 지낸 만큼, CCO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SK온 측은 "CCO직을 신설한 이유는 비즈니스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각종 프로세스와 문화, 시스템 및 조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빠른 성장세 SK온…조직개편으로 경쟁력 강화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2019년에는 시장점유율 순위가 9위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5위로 수직 상승할만큼 성장세가 빠르다. 2019년 약 6900억원이었던 매출액도 4년 만인 올해 20배 이상으로 불어나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온 측은 "사업이 확대되면서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으로 반경이 넓어져 총 8개 공장이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성장세는 지금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다. 올해 말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89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7GWh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6년 만에 52배 성장하는 셈이다. 2025년 생산능력은 280GWh, 2030년에는 500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SK온은 현재 6개 공장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수주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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