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스승님 명강의를 복습하다보니 양인합살羊刃合殺로 양인에 편관偏官이 있으면 오히려 길吉이 된다 대목에서 즉 갑목甲木이 묘卯를 볼 때 편관은 경庚이다. 을경합乙庚合으로 묶는다. 또한 금극목金剋木으로 꺾는다. 병화丙火가 오午(丁)을 만나면 편관은 임壬이다. 정임합丁壬합이 된다. 양인을 무기로 보고 편관을 장수로 보면 무기를 쓸 수 있는 장수가 사주에 있다고 하면 무기는 빛이 난다. 그러나 양인만 보고 장수가 없다면 이때는 양인이 흉기凶器로 변화되니 인마살상人馬殺傷하는 무기가 된다.
사주의 변화되는 운에서 길하면 내편이요 흉하면 겁재이다. 배신 모략 눈뜨고 도둑맞고 각종사고로 사정없이 연결된다. 비밀이 노출되어 평소에 잘 지내던 친한 친구도 경쟁자가 되며 나를 꺾으려고 비밀 노출시킨다. 이혼 수는 기본이며 남편 뺏기고 부친상을 당한다. 비겁운도 같은 맥락이다. 너무나 강하면 부러지는데 아무리 신태강한 사주라도 태강즉절太剛則折은 아무 때나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주자체가 조후가 안 되어 있을 때에 한해서이다. 조후가 되어 있으면 태강즉절로 안 본다. 차이는 거기에 있다.
가령 무인년 을묘월 갑자일 戊寅年 乙卯月 甲子日의 팔자. 묘卯가 양인인데 자묘형살子卯刑殺이 있으니 칼이지만 보검이 아니라 흉기로 본다. 언급했듯이 조후가 안 되어서인데 독자분들이 용어가 이해가 잘 안된다면 조화로 인식을 해보면 될 것이다. 성질 더러워서 죽어도 오라이다. 2월의 바람 자수子水로 비가 오니 수목을결水木凝結로 사주가 버려졌다. 2월의 강풍에 꽃도 열매도 없고 모두 날아가니 묘년卯年에 사死의 길이다. 명리학 학문에는 길한 길이 더 많이 있으니 적지로 달려갈 때 명리학을 살펴봄으로 사용처가 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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