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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 카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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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는 창문과 시계가 없다.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창문이 없으면 날씨나 풍경이 보이지 않아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외부에 있던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쇼핑에만 집중하게 된다. 매장 내부 환경에 따라 매출이 좌우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 환경을 만들어 놓는다. 흔히들 상가가 길가에 접해 있으면 위치가 좋다고 말한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전시된 물건을 보고 상품을 사러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가 건물이 길고 길에 접한 부분이 많아야 매출이 많아진다는 결론이 나온다.

 

풍수로 볼 때는 전시 면적이 작아도 매장 내부가 깊고 넓은 게 매출에 더 유리하다. 매장 내부에 바깥보다 더 큰 공간이 있으면 활력 있는 기운이 모인다. 이런 기운이 가득하면 소비자를 매장에 더 머물게 하고 구매 욕구를 끌어낸다. 매장 내부에 모인 기운은 고객에게 안정감도 제공한다. 백화점과 마트의 구조에도 풍수가 반영된 셈이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새로 창업하는 카페를 많이 본다. 카페도 입구 쪽을 넓게 하는 것보다 내부 공간의 깊이가 긴 구조가 좋다. 입구 쪽이 넓으면 시선을 끌기는 하지만 내부에 기운이 모이지 않아서 매출에 불리하다.

 

인테리어에 신경 쓰느라 창문을 넓게 만드는 내부 기운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창문은 무조건 크게 하기보다 전체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크기면 충분하다. 창문보다 내부를 깊고 넓게 꾸미는 게 매출에 긍정적이다. 좋은 기운이 내부에 모이면 고객들도 편안한 마음이 되고 더 많은 시간을 매장에 머물고 싶어진다. 카페를 창업한다면 백화점이나 마트의 구조에 담겨 있는 풍수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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