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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물은 풍수의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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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거주하는 집터에 관한 여러 가지를 연구하는 게 양택풍수이다. 집터라고 간단하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살아가기에 좋은 곳이냐 아니냐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고 하는 게 정확하다. 양택풍수는 자연과의 조화가 기본이고 과학 분야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풍수가 과학과 불가분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 중요한 게 무얼까. 일단 방위와 일조량이 중요하다.

 

집을 구할 때 사람들은 너도나도 남향집을 원한다. 왜 남향집을 구할까. 햇빛이 충분히 들어와서 항상 밝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고 겨울에도 추위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게 남향집이다. 다음으로는 공기다. 집안 곳곳에 공기가 잘 통해야 실내가 상쾌하다. 실내 공기가 좋으면 몸도 따라서 좋아진다. 공기가 잘 돌아서 맑은 기운이 가득한 곳에 살면 몸의 기운도 원활하게 순환한다. 이렇게 공기가 잘 소통하는 자리를 찾는 게 양택풍수이다.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게 물이다. 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요소이다.

 

물이 없으면 목숨을 유지할 수 없고 어떤 물을 마시느냐에 따라 사람의 몸도 달라진다. 기업들은 생수전쟁을 벌이고 사람들은 더 좋은 물이라면 비싼 값에도 기꺼이 지갑을 연다. 풍수는 집터를 찾을 때 물에 관해 심도 깊은 분석을 한다. 물의 위치와 흐름이 거주하는 사람의 운세를 좌우하는 까닭이다. 양택풍수를 단순히 집터 찾는 것으로 생각했다면 오해에 가깝다. 풍수는 사람이 살기 좋은 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검증하는 학문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미신이라고 말하기도 천만의 말씀, 풍수는 과학이요 이미 우리의 삶 속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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