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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시력 저하 막아주는 슈퍼푸드 '블루베리'

김소형 한의학 박사

서구식 식습관이 자리 잡으면서 국과 밥을 대신해서 샐러드나 요거트 등으로 한 끼 정도는 가볍게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과일의 종류도 풍부해지고 있다. 특히 과육이 작아서 샐러드나 요거트 등에 토핑으로 뿌려 먹기 좋은 블루베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생과로도 즐길 수 있지만 과육이 잘 무르고 보관이 쉽지 않은 블루베리는 말려서 가루 등으로 섭취하거나 냉동 블루베리로 사계절 내내 먹는 사람들이 많다.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짙은 보라색을 띠는데 이 색소가 바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다.

 

블루베리에 다량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에 특히 좋다. TV는 물론이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 수많은 전자 기기에 둘러싸여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눈 건강이 매년 나빠지고 있다. 흔들리는 지하철이나 불을 꺼 놓은 침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면서 눈의 피로, 안구 건조증, 시력 저하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우리 눈의 망막에는 로돕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의 피로가 심해지며 각종 안구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를 자주 섭취하면 전자 기기로부터 쉽게 피로해지는 눈을 보호할 수 있으며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각종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블루베리에는 비타민 C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체력과 기운을회복하는 데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기름지고 열량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과식하는 습관, 빵이나 과자 같은 간식을 즐겨 먹는 습관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블루베리가 이런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낮춰준다. 다만 블루베리는 찬 성질이라 몸이 찬 사람들이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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