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송용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방문해 '수소차 보급' 등과 관련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세계 최대규모(연간 3만 톤)가 예정된 인천 액화수소 생산시설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가동될 예정인 이 시설에 SK E&S가 지난 2021년 이후 6천억 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환경부는 "이번 현장 점검은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대비해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액화수소 공급에 따라 액화수소 충전소 조기 설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했다.
그간 환경부는 지자체와 민간기업, 운수사업자 등과 수소버스 전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수소차 전환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다. 또 수소차의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이후 액화수소충전소 40개소 설치를 지원했다.
정부는 수소버스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는 수소버스 보조사업 물량을 올해 700대보다 대폭 상향한다. 국내 버스 시장의 규모가 정해져 있는 점을 감안해 천연가스 버스·전기버스의 보조사업 물량은 수소버스 보급과 연계해 조정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버스 등 수소차 30만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차 보급, 수소 생산ㆍ공급ㆍ충전 기반시설(인프라)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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