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저희 카페에서 일회용 컵이 6만개 이상 사용됐어요. 다회용 컵을 쓰면 이걸 다 줄일 수 있죠. 매년 1.4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는 양이에요."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서울 송파구 본사 인근에서 운영 중인 사내 카페 'The H'가 다회용 컵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The H는 청각,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6명의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한미약품의 사내 카페다. 한미그룹은 The H의 다회용 컵 도입과 함께 온실가스 절감 및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벌인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The H에서 사용된 일회용 컵은 6만2334개로 월 평균 5000개 이상 일회용 컵이 사용됐다. 이를 다회용 컵으로 바꾸면 약 1.4톤 가량의 온실가스가 절감된다.
한미약품이 채택한 다회용컵은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한 전문 업체가 공급·세척 등 관리까지 한다. 컵을 사용한 임직원들은 정해진 공간에 마련된 수거대에 반납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는 경쟁력의 기반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 요건"이라며 "창조와 혁신, 도전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사회복지사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 근무 환경을 관리한다. 이들의 안정적 직장 생활을 위해 개별 상담·맞춤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어교육 등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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