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1일 잼버리 대원들이 관람할 K팝 콘서트와 관련해 시설안전점검이 미흡하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콘서트는 이날 저녁 서울 성산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날인 10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무대설치 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았을뿐더러 작업자 일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무대 설치·해체 시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K팝 콘서트 무대설치현장을 연일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일부터는 고용부 서울서부지청장·산재예방지도과장·산업안전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등이 현장에 지속적으로 나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산업안전감독관과 안보공단 직원 등은 상시점검을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고도 했다.
고용부는 10일 서울에 근접해 지나간 태풍 '카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난 대응태세에 따라 사업주의 작업중지 권고 등을 마련했었다는 설명이다. 또 추락 위험이 있는 곳에는 안전난간 및 작업발판 설치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내 남은 작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무대 해체 시까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두 시간가량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30분~6시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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