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매매가 빠르게 회복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신고가 갱신이 속출하면서 입지 프리미엄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역세권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입지=돈'의 법칙이 여전히 작동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2019년 9월 준공)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이달 들어 15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6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강덕초, 고덕중, 광문고, 이마트,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이 가까운 입지 프리미엄으로 시세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2021년 6월 준공)은 지난달 전용 102㎡(31층)이 18억3000만원에 손 바뀜이 일어나며 신고가를 찍었다. 전용 84㎡(41층)은 지난 6월 1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등의 인프라 시설이 가깝고 단지 고층에서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는 입지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서울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59㎡는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13억~14억원에 분양권 매물(네이버 부동산 기준)이 올라와 있다. 분양가(6억8500만~8억5500만원)에서 7억원 이상의 호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여의도한강공원, 더현대서울, 여의도초·중·고교가 가까운 입지 장점이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입지 불변의 법칙이 여전하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역세권, 학군 선호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입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동탄역 주변으로 조성중인 중심 상업,업무지구에 들어서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올해말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지하화 사업이 끝나면 단지에서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서다.
분양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 생활 인프라가 몰려있는 동탄역 주변의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며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입지가 우수해 최근 계약이 늘어나며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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