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0일 '기업·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 사업'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21일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구인·취업에 각각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단→컨설팅→취업·채용지원'에 이르는 종합서비스를 일대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운영센터를 기존 24개(구직자)·35개(기업)에서 전국 48개 센터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고용서비스의 혜택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직자는 각종 역량·심리진단 프로그램과 면접·이력서 컨설팅, 고용·복지연계 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기업은 근로·산업안전 컨설팅을 비롯해 인지도 제고를 위한 채용 브랜딩, 집중 채용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가까운 고용센터로 문의 또는 방문하면 된다.
고용부는 사례를 소개했다. 단기일자리를 전전하던 20대 청년 A씨의 경우, 진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구미 고용센터의 도약보장패키지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전담상담사와의 일대일 심층상담 및 직업역량진단, 심리지원 연계 등을 통해 우울감 등을 극복했다. 고용부는 이 청년이 청년전세임대주택 제도와 직업훈련을 연계 받는 등 안정적 주거환경에서 간호조무사 일을 하며, 사회복지사라는 장기 진로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B기업은 최근 사업확장으로 일손이 부족하고 경영상 어려움도 많았다. 이후 서산 고용센터의 도약보장패키지 사업에 참여해 컨설팅을 받고 신규 입사자들의 이직을 유발하는 장거리 현장교육 기간을 단축하는 등 근로여건을 개선했다. 또 유관기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여성근로자 탈의실·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작업환경을 개선해 구인활동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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