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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상 속 치유쉼터 '스마트가든'...공공기관 등 33개소 설치

스마트 가든이 조성된 달성2차산단 실내정원

대구광역시는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33개소에 스마트가든 조성을 완료했다.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유휴공간인 회의실, 휴게실 등에 IOT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이다. 또한 미세먼지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계절 푸른 정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부터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억 원의 예산으로 총 78개소의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올해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서대구산단, 성서산단, 국가산단 등 17개소), 공공시설(성서국민체육센터, 달서선사관, 정부지방합동청사 등 14개소), 의료기관(아세아연합의원)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하고, 특히 식물치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화원요양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등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수행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 개발' 자료에 의하면 10분간 정원 이용 시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의 6가지 항목에서 뚜렷한 감소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경대학교 스마트가든 이용 효과성 검증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가든 조성으로 이용자들의 뇌 혈류량이 2배 이상(153%) 감소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 또한 감소돼 신체적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교감신경이 감소하고 부교감신경이 증가해 피로와 우울이 50% 이상 감소하고 의욕 및 활기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분석됐다.

 

최병원 대구광역시 산림녹지과장은 "실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가든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색다른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많은 정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 확산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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