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약 4년 만에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일본 사가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티웨이항공과 사가현 지자체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인천~사가 노선을 재개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사가로 향하는 TW273편을 시작으로 인천~사가 정기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인천~사가 노선 첫 비행편의 탑승률은 약 87%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9월 평균 예약률은 80% 이상”이라며 “항공편 예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사가 노선은 매주 수·금·일 주 3차례 운행하며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가에 12시 4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사가 노선의 비행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이며, 동계기간에 해당하는 10월 29일부터는 주 4회 운항될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8일 오후에는 큐슈사가국제공항에서 인천~사가 정기노선 재운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와 야마구치 쇼요 사가현 지사를 비롯해 사카이 히데타카 사가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