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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바이오 경제 시대 대응 논의

14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4차 포럼'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청하.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14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4차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부처의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철수 의원은 "미래 사회 발전과 미래 과학 발전에 대비해 필요 없는 규제는 미리 없애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오늘 토론에서 나오는 결과들을 국회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과학계에도 융합 연구를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전혀 상관이 없었던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이 서로 융합을 해서 백신을 개발했다"며 mRNA와 리피드 나노 파티클(Lipid Nano Particle, LNP)를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mRNA는 세포마다 있고 실험실에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변성이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나노 기술을 연구하는 반도체 기술자들이 리피드 나노 파티클을 mRNA에 결합해 백신을 개발한 것이다.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력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날 발표에서 정병선 원장은 "올해 초에 산업연구원에서 바이오를 주력 산업으로 포함하기 시작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위한 장기간 투자와 고비용이 화두가 됐다. 임상시험을 비롯해 혁신적인 성과의 글로벌 시장 출시가 늦어질 경우 하루에 1000만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의 핵심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투자 생산성 확보와 혁신 속도의 가속화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김봉석 보령 신약연구센터 전무도 "임상이 1상, 2상, 3상으로 갈수록 비용이 많이 들고 3상에서는 수천억원의 임상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봉석 전무는 '기업 연구개발 지원의 선택과 집중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메가펀드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임상 3상에 대한 지원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나 일반제약사는 글로벌 회사로 기술과 권리를 넘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김 전무는 '규제 과학'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제약강국을 위해서는 규제 당국도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제품 사전 검토 운영에 관한 규정에서 처리일은 50일이며 오는 2024년 2월에는 규제과학혁신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출범했다. 올해 1월에 시작한 1차 포럼을 시작으로 각 단체가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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