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정치 일번지로 알려진 경북 포항 북구에서 4선을 하고 전 국회부의장을 지낸 현 이병석 독도평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부쩍 포항을 찾는 횟수가 늘면서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위한 분석이 아니냐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 이사장은 지난 9월 18일 경북방송에 출연해 4선 국회의원으로서 포항시 발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의견을 밝혔다.
그는 "참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포항시민들께 인사를 드린다며, 지진과 코로나19, 힌남노 태풍피해 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포항시민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저도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항이 지방도시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포스코 청암 박태준 회장 정신을 바탕으로 첨단산업의 폭과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첨단산업의 메카로 변혁해야 한다"며, "KTX포항 등 과거 사회간접자본(SOC)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변혁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와 포항시민 관계는 향후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해결되리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300만 경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등 SOC 또한 중단 없는 전진을 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방송 출연계기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신호탄으로 보고 있는 시각이다.
포항 출신 정치권 모 인사는 "지역에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부족해 포스코홀딩스 사태 및 대형 국책사업 등이 지지부진해 왔다"며, 지역민들은 중앙정치 무대에 영향력 있는 인사를 원한다"라고 했다.이 이사장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포항시 북구로 출마해 당선 후 제17대~19대까지 4선 중진의원을 지냈으며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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