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레구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아쉬운 패배를 겪으며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에 돌아갔다.
한국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은 29일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스코어는 1매치에서 13-21 4-21을, 2매치에서 17-21 16-21을 기록했다.
이번 메달로 한국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중국, 라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4강에서는 인도네시아를 2대0으로 꺾었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의 벽은 높았다.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태국에 패했다.
족구와 비슷한 세팍타크로는 작은 공을 발로 차서 상대 진영으로 넘기는 동남아시아의 스포츠다. 1990년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8년까지 총 39개의 금메달 중 26개를 태국이 차지하며 일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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