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홍콩을 격파하면서 '남북대결'이 성사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8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홍콩과의 대결에서 5-0 승리를 거머쥐었다.
8강 상대는 C조 1위 북한이다. 북한은 C조에서 2승을 차지했다.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여자축구 북한과의 전적은 상대적으로 열세다. 지금까지 19전 1승3무15패를 기록했다. 최근 대결은 지난 2017년 12월 일본 치바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이다. 0-1 패배를 당했다.
북한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울러 단 한 점의 점수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경기를 했다.
아시안게임 역대 여자축구의 최고 성적은 동메달이다. 지난 2010 광저우 대회를 포함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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