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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韓 수영, 완벽한 세대교체 '성공'…황금기 맞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총 22개 메달…금 6, 은 6, 동 10개

 

황선우 금 2등 총 6개 메달 획득, 김우민은 3관왕 올라서

 

지난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코치진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수영이 완벽한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황금기를 맞았다.

 

30일 현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총 22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면서다. 이 가운데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다.

 

이는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따낸 16개의 메달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메달이다. 금메달만 놓고 봐도 6개로 2010년 광저우 대회 4개 기록을 갈아 치운 역대 최고 성적이다.

 

금·은·동메달을 2개씩 획득하며 총 6개의 메달을 챙긴 황선우(강원도청), 한국 선수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서 수영 3관왕에 오른 김우민(22·강원도청)은 단연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황선우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서 각 7개의 메달을 따낸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2위를 기록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800m, 남자 계영 800m를 모두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챙긴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대표팀의 선전 비결에 대해 "선우와 우민이를 주축으로 해서 자유형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로 인해 다른 종목 선수들도 정말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수영 스타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많은 힘이 된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더 힘을 내서 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훈련하며 서로에게 받는 자극도 큰 시너지가 됐다.

 

황선우는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열심히 하자, 파이팅하자'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대표팀의 끈끈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우민도 "한국 수영이 워낙 기세도 좋고, 훈련 과정에서도 선수들끼리 진짜 노력을 많이 하다 보니 그런 부분이 좋게 작용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옆에서 물살을 가르던 동료가 아시아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큰 자신감도 얻었다.

 

황선우는 "우리 수영 국가대표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며 "지금 올라오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지금이 전성기가 아니라 앞으로 더 좋은 전성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국가대표팀이 더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기록과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은 전날까지 금메달 26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48개로 모두 10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종합 순위는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중국이 금메달 105개, 은메달 63개, 동메달 32개로 종합 1위를 계속 지키고 있고, 금메달 27개, 은메달 35개, 동 37개를 획득한 일본이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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