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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신유빈, '세계1위' 순잉샤 벽 못넘고 동메달 그쳐

신유빈 선수./뉴시스

신유빈의 첫 '금빛여정'이 동메달에 그치면서 막을 내렸다.

 

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에 참가한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세계 1위 쑨잉샤(중국)에 세트스코어 0-4로 패배했다.

 

신유빈은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하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1게임에서 신유빈은 경기 초반 3-6으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동점까지 추격하며 쑨잉샤에 맞섰다. 하지만 이내 다시 3실점 하며 흐름을 빼앗겼다.

 

2게임도 쑨잉샤가 주도했다. 2-7로 뒤처진 신유빈은 8-10까지 맹추격했다. 이후 더 이상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실점했다.

 

전반적으로 마지막 '한 발'이 아쉬웠다. 10-8로 쫓기던 신유빈이 듀스를 허용했다. 12-12에서 연달아 점수를 내주면서 3게임을 놓쳤다.

 

4게임에서 혼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세트 초반 1-6으로 크게 밀렸지만 7-9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9-10에서 점수를 따내 승부를 듀스로 만들었다. 그러나 쑨잉샤의 고비를 못 넘고 동메달 확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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