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바둑 단체전이 5연승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을 1위로 마무리했다.
최정 9단·김채영 8단·김은지 7단이 출전한 바둑 여자 대표팀은 1일 항저우의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바둑 여자 단체전 예선 5차전에서 태국을 3-0으로 눌렀다.
대표팀은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태국을 상대로 여유로운 완봉 승리를 거두며 5전 전승·예선 1위로 4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예선부터 중국,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특히 에이스 최정이 이번 대회 4승으로 맹활약 중이다.
4강 토너먼트는 예선 1위 한국과 4위 홍콩, 2위 중국과 3위 일본의 대진으로 진행된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대회도 우승할 경우 광저우 대회에 이어 여자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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