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인 중국을 만나 '귀중한 1승'을 거두면서 4강전에 진입했다.
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 참가한 '황선홍호'는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홍현석(헨트), 송민규(전북)의 연속골이 승패를 결정했다. 후반전 중국은 우리 골대를 단 한 차례도 흔들지 못했다.
당초 이번 경기를 두고 전문가들은 열세를 우려했다. 선수 기량 면에서 우리 대표팀이 앞서지만, 중국이 개최국인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러한 우려를 잠식시키듯 후반전 또한 전반전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번 대회 비디오판독(VAR)을 가동하지 않는 것 또한 중국에 유리한 판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양 팀의 기량 격차에 판정이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은 중국의 '5만 함성'을 침묵으로 잠식시켰다. 경기 시작 중국의 5만 관중은 한국 대표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자 야유를 보낸 바 있다. 선수와 관중 모두 경기, 매너에서 패배한 셈이다.
한국은 오는 4일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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