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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포모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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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흐름이 있을 때 자기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아서 두려움을 갖는 증상이다. 사회적 현상인 이런 증후군이 부동산 투자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난다. 정책이나 금리 등에 따라 부동산 투자도 시기별로 어떤 흐름이 있다.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형 호텔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투자금이 몰렸다. 투자의 결과는 항상 두 갈래로 나뉜다. 누군가는 만족할 만한 수익금을 얻고 누군가는 손실을 보고 속을 태운다. 손실을 보는 사람은 그 물건의 활용방법이나 미래 전망 등을 잘 모르면서 투자한 경우가 많다.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게 잘 모르면서 투자하는 것이다. 남의 말만 듣고 그럴듯해서 투자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는 드물다. 많은 공부를 하고 현장 조사도 다니고 스스로 수익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포모증후군 때문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아파트 경기가 시들하고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은 시기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물건들이 바람을 탄다. 그런 바람을 보면서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조급해진다. 남들은 재빠르게 투자해서 큰돈을 번다는데 자기만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 조급함에 쫓겨 투자하거나 달콤한 바람이 불어온다고 혹하면 안 된다. 남들이 모두 투자하고 수익을 얻고 있다는 말에 귀를 닫아야 한다. 상식을 바탕으로 수익이 가능한지 계산해 보는 과정을 거치고 자기의 투자 기준에 적합하고 진짜 확신이 드는지도 중요하다. 남들이 모두 장에 간다고 하니 그냥 따라가면 안 된다.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뛰어들거나 투자할 때 마음이 조급해지면 혹시 포모증후군은 아닌지 생각해보라. 남들에게 뒤처지는 걸 두려워하는 것보다 손실을 두려워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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