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르포] "영화관에 운세·관상 보러 가요" 롯데시네마, '랜덤 데스티니 2023' 오픈

랜덤 데스티니 2023 전시/롯데컬처웍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운명의 집을 짓게 돼요. 첫 번째 행성에서 당신이 태어난 순간 결정된 흐름을 확인해 보세요...마지막 행서에서는 별들의 기억을 따라 당신의 전생을 확인해 보세요."

 

바야흐로 영화관에서 AI가 사주, 관상, 손금, 타로점 등 운명을 읽어주는 시대다.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월드타워 7층 상영관을 활용한 체험 전시 공간 '랜덤 스퀘어'의 두번째 테마 '랜덤 데스티니 2023'을 공개했다.

 

메트로경제는 '랜덤 데스티니 2023'의 10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미리 방문해 체험했다.

 

랜덥스퀘어는 기존 상영관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메트로 신원선

랜덤스퀘어는 지난 6월 롯데시네마가 뉴미디어 아트 레이블인 '디스크리트 레이블'과 협업해 기획한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기존 상영관 객석을 그대로 활용하되 미로식 전시 동선을 통해 상영관을 누비며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 전시는 예매율 98% 이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롯데시네마는 첫 번째 전시가 종료됨에 따라 10일부터 운명 테스트 체험형 전시를 이어가는 것이다.

 

롯데시네마가 월드타워 7층 상영관을 활용한 체험 전시 공간 '랜덤 스퀘어'의 두번째 테마 '랜덤 데스티니 2023'을 공개했다. /메트로 신원선
QR코드를 스캔하고 생년월일을 넣으면 AI가 사주에 따른 운세를 분석해준다. /메트로 신원선

전시는 운명의 행성지로 떠날 수 있는 여정표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랜덤 다이버시티' 앱을 다운받아 실행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입장할 수 있다. 입장 후 이름, 생일을 입력하면 첫 번째 행성인 '탄생의 행성(BIIRTH DESTINY)'에서 사주 운세를 확인할 수 있다. 프린터를 통해 개인이 입력한 태어난 년, 월, 일, 시에 해당하는 운세가 출력되어 나온다. 현재 상태와 운의 흐름, 주의사항, 재물운, 건강, 조언 등 상세한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두 번째 행성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름점을 확인하는 '사랑의 행성(LOVE DESTINY)'이다. 어릴 적 해봤을 법한 이름으로 보는 궁합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메트로 신원선

세 번째 행성인 '시간의 행성(TIME DESTINY)'에서는 타로카드를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 수 있다. 이어지는 네 번째 '성격의 행성(PERSONALITY DESTINY)'과 다섯 번째 '우정의 행성(RELATIONSHIP DESTINY)'은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카메라를 응시하면 모니터에 확대된 눈, 코, 입이 등장하고 AI가 즉시 관상을 분석해 그에 따른 결과표를 보여준다. 뒤이어 손을 스캔하면 손 모양과 손금에 따른 인간관계에 대해 해석해준다.

 

별자리를 분석하고 있다. /메트로 신원선

끝으로 마지막 행성인 '지혜의 행성(WISDOM DESTINY)'은 별자리에 따른 전생을 알려주는 코너다. 재미로 보면 좋을 듯 하다.

 

관람객은 행성별 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운명 이모션 플래닛 가이드를 발급받게 되며, 선택에 따라 데스티니 캘린더를 수령하게 된다. 이어지는 체험으로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이모션 플래닛을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마주하고 운명 테스트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별에 스스로 싹을 틔워 운명의 가능성을 심어줄 이모션 시드를 수령하며 체험형 전시는 마무리된다. 이모션 시드는 흙과 실제 식물로 키울 수 있는 씨앗이다.

 

전시장 내외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이동할 때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장 외부에 설치된 대형 포토월 캘린더에는 관람자 개개인의 운명의 날을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다.

 

모든 행성을 거치고 나면 이모션 시드를 수령할 수 있다. /메트로 신원선

'랜덤 데스티니 2023'은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운영된다. 체험 요금은 1만8000원이며 예매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예약 '랜덤 데스티니 2023'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랜덤 데스티니 2023'은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이 자신의 타고난 기질과 잠재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타로마스터를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AI결과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