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생을 비롯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금 700만 원이 주어지는 대상을 포함, 최종 선정된 7인(또는 팀)에게는 총 19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마사회는 앞선 세 번의 대회를 통해 총 52개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높은 창업율을 구현해 그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 발굴 사업인 승마예약 어플리케이션 '말타'를 개발한 ㈜럭스포는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을 확장중이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뱅크오브홀스'도 지난 2월 창업해 한국마사회 용산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마사회는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온라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을 60%이상 수강해야한다. 말산업 특화 대학인 전주기전대학과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온라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은 말산업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말타', '뱅크오브홀스' 등 말산업 기술창업가들의 실무 노하우와 치유농업, 농업후계농, 발달재활서비스 등 말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응모기간은 11월 22일까지며 응모와 교육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출 서류와 양식은 호스피아와 네이버 밴드 '말산업 창업 밴드'에서도 가능하다.11월 30일 1차 서류심사와 12월 7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