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유럽에서 미래 약국 자동화 시장 선도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이 독자 개발한 자동 조제기 '메니스(MENITH)'를 브로카세프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메니스'에는 다관절 로봇 팔이 적용됐다. 브로카세프는 유럽에서 조제 공장형 전문 약국을 운영하는 네덜란드 소재 제약 분야 유통업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이번 납품을 통해 보급형 장비 위주의 유럽 비즈니스를 '최첨단 대형 장비' 중심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메니스 추가 도입이 예상된다. 브로카세프와 같은 해외 공장형 약국은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니스'는 다관절 협동 로봇 팔이 캐니스터(의약품을 담는 통)를 자동으로 교환해 업무 효율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빠른 1분당 최대 120포를 조제한다. 아울러 자동 검수 기능도 탑재돼 약국 조제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대량 조제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약국 근무 인력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유럽은 물론 북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