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골프가 무빙 팝업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골프(Le Coq Golf)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타코바 '타코스타코'와 '고알레 골프라운지'와의 콜래보를 통한 팝업스토어 '테이크 어 샷(TAKE A SHOT)'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타코스타코 현장을 방문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매장 입구에 크게 설치돼 있던 초록색 그린 홀과 골프공 오브제였다. 방문객들이 매장에 입장하는 동선부터 르꼬끄 골프의 콜래보를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해당 조형물 옆으로는 'TAKE A SHOT' 이라고 쓰여 있는 무빙 팝업 포토존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만난 르꼬끄골프 관계자는 "'테이크 어 샷'은 골프와 사진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 '샷(SHOT)'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테이크 어 [포토] 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티커, 타코스타코 음료 등을 현장에서 증정하고 있었다.
오픈 첫날 한산 할 줄 알았지만, 매장 입구인 포토존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4층 높이의 아담한 건물에는 1층에 타코스타코 매장이, 지하 1층에 고알레 골프라운지가 입점돼 있었다. 르꼬끄골프는 이번 이 두 개의 층에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나섰다.
우선 1층에는 타코스타코의 매장에서는 타코, 윙 등의 메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봤다. 스크린 골프장으로 꾸며진 지하 1층에서는 르꼬끄골프웨어와 소품들이 전시돼 있어 구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크린 골프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크린 골프 뒷 편에 위치한 르꼬끄골프웨어 전시 공간에는 올 겨울 골퍼들을 위한 스타일리시한 제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젊은 여성부터 중년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부터 독특하고 세련된 상품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현장에서는 골프체험과 함께 퍼팅 이벤트부터 롱기스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었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게 꾸며진 해당 공간에서 이미 두 세명의 방문객들이 골프를 체험하거나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다녀간 방문객들의 이름들이 롱기스트에 적혀 있었다. 치열한 승부를 통해 최종 1인은 르꼬끄골프의 경품을 받게 된다.
지하1층에서 구경하고 있었던 방문객들은 보통 2030세대로 보였다.
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르꼬끄골프의 마케팅 전략이다. 포토존과 독특한 이벤트 등을 통해 SNS에 인증하고 공유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MZ세대들에게 르꼬끄골프 현장은 놀이터와 다름 없어 보였다.
일단, 사진 찍을 만한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다. 스크린에서 골프를 체험하거나 골프복 착용, 롱기스트 도전, 퍼팅 체험, 이벤트 참여 등 놀거리들도 많았다.
기자는 대기가 길다는 핑계로 스크린 골프를 뒤로 한 채 1층으로 올라갔다. 1층 곳곳에는 르꼬끄골프의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들이 배치돼 있었다.
1층에서 타코를 즐기고 있던 한 방문객은 "골프웨어와 타코의 콜래보가 흥미롭다. 잘 어우러진 것 같다. 스크린골프는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직접 체험하고 보니 의미를 알겠더라. SNS이벤트를 해서 음료를 받았다. 르꼬끄골프웨어가 이렇게 힙(hip)한 디자인인지 몰랐다. 다음에 피팅을 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르꼬끄골프 관계자는 "이번 무빙 팝업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골프를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골프가 친근하고 누구나 시도할 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꼬끄 팝업스토어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기간 중 일요일은 휴무다. 이벤트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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