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전날보다 4건 늘어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1일 오후 모두 74건으로 늘었다. 당국은 긴급 수입한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지자체 단위까지 배부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후 2시까지 확진사례가 충남 당진과 서산에서 추가돼 전날보다 4건 늘어난 74건이라고 밝혔다.
농장 74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5077마리다.
중수본은 또 약 400만 마리 분의 럼피스킨병 백신을 긴급 수입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배부를 완료했다.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병이 국내 처음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축해 두었던 백신 약 54만 마리 분을 신속히 공급하여 발생농장 인근 소 농장에 긴급히 접종했다. 아울러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약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추가로 긴급 수입했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소 사육 농가는 백신을 받은 즉시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접종 방법과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방어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므로, 농가에서는 제품 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고 올바른 방법으로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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