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부상자들이 병원 밖 길거리로 내쫓기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마이 알카일라 팔레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사람들을 병원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상자들을 길바닥에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며 "이들은 필연적 죽음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는 어린이 36명 포함, 65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이스라엘 탱크부대는 알시파 병원 등이 위치한 가자지구 최대규모 의료단지를 근접 포위한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병원 지하가 하마스 본거지와 연결되는 통로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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