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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차기 생보협회장 선임 본격화…1차 회추위서 어떤 논의?

13일 제1차 회의...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위원장 선출
성대규 의장·임승태 대표·윤진식 전 의원 등 하마평
현 생보협회장 12월 임기 만료...이르면 이달 말 결론

윤진식 전 국회의원(왼쪽부터), 성대규 신한라이프 이사회 의장, 임승태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선임을 위한 막이 올랐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8일 만료되면서 본격적인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이날 제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개최했다. 생보협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회추위 구성안을 의결한 바 있다.

 

회추위는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성주호 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 회추위는 연장자인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 생보협회장 하마평에는 성대규 신한라이프 이사회 의장, 임승태 KDB생명 대표, 윤진식 전 국회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성 의장은 제33회 행정고시 합격 후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을 거친 관료 출신 보험전문가다. 이후 11대 보험개발원장,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성 의장은 민관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일찍이 차기 생보협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임 대표는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상임위원을 지냈다. 올해 3월 KD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임 대표 역시 풍부한 민관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2021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자 캠프에서 경제특보로 활동해 윤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윤 전 의원은 행시 12회 합격 후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수석과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윤 대통령 경제고문을 역임하기도 했다. 후보군 가운데 최연장자로 관록 있는 인사지만 보험업계 경험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회추위는 제1차 회의 이후 한두 차례 회의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 회추위 회의 간격은 일주일에서 최대 2주 기간을 두고 추가 일정을 잡는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연합회도 3차에 걸쳐서 최종 후보를 선임하는 것으로 안다"며 "생보협 회추위도 통상적으로 은행연합회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추위는 추가 회의를 거쳐서 이르면 이번 달 말까지 최종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희수 현 생보협회장의 임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아 촉박한 만큼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연합회가 굉장히 빠르게 선임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생명보험협회도 은행연합회 처럼 신속하게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며 "선임이 미뤄지는 것이 아니면 이달 말 결론이 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 1차밖에 회의가 진행되지 않았고 논의 중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면 내달 말까진 지켜봐야해 단정짓긴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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