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3분기 해외 및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에서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억원으로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53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각각 11.4%, 35.1%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자사 브랜드 '미샤'의 해외 마케팅을 비롯해 광고비 등에 지난 2022년 대비 2.6배 이상을 투자했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이 같은 투자가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고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시장 매출은 올해 3분기 기준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K-뷰티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유럽에서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131.1%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점포 재정비, 신규 매장 추가, 멤버십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와 관련 관광 특구이자 K뷰티 1번지로 알려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점포를 '명동 메가스토어'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상반기에는 서울 미샤플러스 행복한 백화점, 미샤초공진 이마트 인천연수점, 미샤플러스 홈플러스 부산정관점 등 신규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성과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이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평균 18.1%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온라인의 경우 6개 주력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자사 공식몰 '에이블샵'이 출시 1년 3개월여 만에 전체 온라인 매출의 약 28%를 차지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과 이익을 개선했다"며 "해외 시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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