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내부에 침투해 의사 및 간호사 등에게 모욕적 언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알지지라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의료·간호 인력을 상대로 강제로 탈의하게 하고, 모욕을 주거나 욕설을 퍼부었다"고 가자지구 자치정부 홍보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홍보실은 "군인들이 의료진에게 현재 머무는 병동을 떠날 것을 종용했다"며 "이는 곧 무기 위협하에 의료진을 심문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환자 다수를 병원 밖으로 추방했다"고도 전했다. 길바닥으로 내쫓긴 이들은 폭탄과 저격수, 살상드론 등의 공격에 노출된 상태라고 홍보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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