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씨엘이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검체 분석 기술을 차별화하고 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은 미국에서 '2023년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분석 서비스 기업 톱 10'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의 생명공학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는 매년 구독자의 추천, 설문조사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지씨씨엘은 써모 피셔의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검체 분석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나아가 실시간 감독을 위한 G-HUB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에 대한 세계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과제 맞춤형 전용 랩 키트'를 제작한다. 또 자체 검체 운송 물류시스템을 통해 샘플 수집부터 분석 관리까지 진행 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높였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최근에는 치매와 노인성 질환과 관련해 분석 기술을 강화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 관계자는 "한국의 지씨씨엘은 검체분석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시아 권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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