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가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널디는 자사몰에서 주얼리 브랜드 옷뉴욕(OHTNYC)과의 협업한 의류, 캡 모자, 비니 모자 등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옷뉴욕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다.

특히 '하드웨어 트랙 세트'는 널디의 2라인 트랙 수트에 옷뉴욕의 시그니처 피어싱을 더한 제품이다.

아울러 널디는 '컷아웃 하드웨어 세트'를 통해 많은 소비자이 선택할 수 있는 입기 쉬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캡, 비니 등 액세서리 류에도 옷뉴욕의 피어싱을 적용했다.

이번 콜라보 제품들은 미국 시장에 한정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널디는 제품의 색감이나 스타일링을 미국 소비자를 겨냥해 기획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에서 활약하는 옷뉴욕의 유통 영역과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인 점 등도 고려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널디 브랜드의 영어권 시장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