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2일 에콰도르의 유전자원 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시·야생 식물 등이 유전자원에 속한다.
이를 위해 오는 23~2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유전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현지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원관은 "에콰도르는 아마존과 안데스, 갈라파고스 등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생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라며 "생물다양성 감소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유전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원관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및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국제협력단 에콰도르 사무소와 함께 진행한다. 지난 4월과 8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연수한 에콰도르 국립대학 총장급 인사 7명과 교수급 실무자 10명 등이 참여한다. 또 에콰도르 환경수자원부와 외교부,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 대학, 연구기관 등의 관계자 50여 명도 합류한다.
협의회에서는 유전자원 관리 중장기 전략 및 표준 지침, 바이오센터 협의체 운영 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8대 바이오센터와 '에콰도르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의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의회는 갈수록 심화하는 생물다양성 감소 위기에 생물다양성 부국인 에콰도르가 유전자원 통합관리를 국가차원에서 촉진하는 기회"라며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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