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 중심 가격 낮아...비축물자 시장 공급 등 영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5.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aT측은 조사대상으로 차린 11월 집밥 식단은 ▲ 아침으로 고구마, 동치미, 버섯전, 우유, 바나나 ▲ 점심으로 쌀밥, 배추굴국, 생굴무생채, 계란말이, 단감 ▲ 저녁으로 쌀밥, 돼지고기 수육 양념조림, 김장김치, 쌈무, 쪽파무침, 감귤로 구성했다. 해당 식단의 식재료 구입비용은 8만 6256원으로 지난해 동월 9만 1080원보다 5.3% 저렴했다.
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다.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지난 24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
특히 11월은 김장철을 맞아 주요 김장재료의 산지 출하가 확대되고,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확대,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농수산물 할인지원의 영향으로 김장재료 품목 중심으로 가격이 전년대비 낮았다.
농산물은 무, 깐마늘, 양파, 배추, 쪽파가 각각 41.1%, 30.9%, 24.5%, 12.4%, 11.1%로 전년동월 대비 저렴했고 수산물 굴도 전년대비 18.9% 하락했다.
aT는 가격이 안정적인 제철 신선 농수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가족 집밥 식사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상승 시 비축물자를 시장에 공급하고,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직접 덜어주기 위해 가격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농수산물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할인지원 품목은 농식품부 정보누리 누리집과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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