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캠프 활동한 與 현역의원들도 함께해
윤석열 대통령의 '원년멤버'인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8일 서울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부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기흥 전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 히브루스에서 자신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히브루스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연 장소이기도 하다.
김 전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으로, 2021년 윤 대통령이 '정치 선언'을 한 당시 캠프에 합류한 '원년 멤버'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는 수행과 수석부대변인을, 당선 후에는 인수위 부대변인을 맡았으며 대통령실에서는 대변인실 행정관과 부대변인직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만큼, 이날 출판기념회는 국민의힘 현역의원들도 함께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들은 이양수·송석준·박성민·박정하·조정훈·김정재·홍석준·전주혜·김형동 의원 등이다.
대선 캠프에서 같이 윤 대통령을 보좌하던 김병민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서면 축사를, 이만희 사무총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출간을 축하했다.
김 전 부대변인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에는 대선 캠프 시절 '1호차'에 함께 타며 윤 대통령을 가까이서 본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국정원 댓글 수사로 좌천 당해 대구로 쫓겨난 당시 윤석열 검사가 찾아간 곳도 '어디'였는지도 알 수 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전임 정부는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상대를 적대시하고 분노를 조장하는 행태를 보인 것이 문제점"이라며 "저는 그런 것보다는 미래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그런 정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2021년 6월 당시 19년간 재직했던 KBS를 그만두고 윤 대통령을 돕게 된 계기에 대해 "공정과 상식이라는 담론이 막연했다가 조국 사태를 거치며 나의 삶과 직결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정권에 대해 실망한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누굴까 생각했을 때,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부대변인은 내달 1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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