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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구, 14개월새 최대폭 감소...1만7150명↓

올해 1~11월 10만명 줄어

지난 1969년 '농활'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모습이다. 국내 베이붐 세대(1955년~1963년생)의 상당수가 국민(초등)학교에 다니던 시기다. 전국 인구는 1950~1970년대에 급증한 이후 완만히 늘다 2019년 말에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국가기록원

 

 

지난달 전국 인구가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인구는 올해 들어서만 10만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인구는 5133만 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7150명 줄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월별 감소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5000명~9000명 선을 유지하다 10월(-1만5775명)과 11월에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5143만 명) 대비 전국 거주민 수가 10만1900명 줄었다.

 

지난달 국내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서울(-9324명)이 압도적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부산(-2717명)과 경북(-1823명)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경남(-1620명)과 전북(-1112명) 등이 1000명 이상의 감소를 나타냈다.

 

11월 인구는 경기(+295명)와 인천(+3216명), 세종(+177명), 충남(+1028명)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10월에 비해 뒷걸음질했다.

 

또 고령화 흐름 속에 국민 평균연령은 45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4.7세였다. 평균연령은 2018년 11월에 42.0세, 2013년 11월에 39.5세, 2008년 11월에 37.0세였다. 여자(올해 11월 기준 45.9세)의 경우 이미 45세를 넘어섰다. 남자는 43.6세였다.

 

행안부에 따르면 0~9세 인구는 334만 명으로, 50대(866만 명)의 2/5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은 70대(395만 명)보다도 적었다.

 

10대 인구도 465만 명으로 20대(621만 명)와 30대(657만 명), 40대(794만 명)에 비해 한참 적었다. 또 20대·30대 역시 60대(762만 명)보다 각각 적었다.

 

지난달 출생아 수는 1만8405명으로 사망자 수(3만561명)를 크게 밑돌았다. 출생아 수는 올해 9월(1만7926명) 역대 최저를 기록한 뒤 10월(2만346명)에 반등했으나 11월에 다시 2만 선 밑으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는 5년 전(2018년 11월)에 2만6105명, 10년 전(2013년 11월)에 3만3348명, 15년 전(2008년 11월)에 3만6111명이었다.

 

또 혼인율 감소, 독거노인 증가 등으로 지난달 국내 1인가구(세대) 수가 992만 개에 달했다. 전체 가구(2390만 개)의 41.5%가 1인가구였다. 이어 2인가구(585만 개), 3인가구(403만 개), 4인가구(315만 개), 5인 가구(74만 개)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체 가구 446만 개 중 198만 개가 1인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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