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 몸에 약물을 주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을 투여했다"고 이스라엘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인질 상태를 안정되고, 행복하며, 낙관적으로 대중 앞에 보이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주장이다. 50여일의 억류기간 중 이들이 당한 신체적 학대와 결핍, 심적 공포 등을 가리기 위해 하마스가 이들 몸에 약물을 투여했을 것이라고 보건부는 추정했다.
보건부 의료부의 하거 미즈라히 본부장은 이 약물이 클로나제팜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강박장애 등에 효능을 보인다는 약물이다. 이스라엘 당국은 입증할 만한 증거를 해외 보건기구 등에 보내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의혹은 일부 인질의 가족이 며칠 전 처음 제기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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