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에 대해 지난 11월 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는 4만3668명, 채무조정이 신청된 채무액은 6조9216억원 규모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이후 연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채가 심화되지 않도록 채권을 인수해 채무조정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90일 이상 연체가 발생한 부실차주에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순부채액(보유 재산액을 초과하는 부채)의 60~80%를 감면 후 잔여금을 상환도록 하고 있으며, 90일 이하 연체가 발생한 부실우려 차주에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금리 및 상환 기간 조정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까지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채무자 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를 조정받은 신청자는 1만4423명(채무원금 1조1140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
같은 기간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채무자 중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를 조정받은 신청자는 1만2314명(채무액 7944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포인트(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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