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7일 대구에 위치한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제4회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대전'을 개최한다. 이는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12월6~9일)'과 연계한 행사라고 K-water는 밝혔다.
K-water는 "혁신창업대전을 통해 물산업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사업화 및 성능시험장·상담 등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 온 '국제물주간'은 환경부와 K-water, 한국환경공단,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이 주관하는 국제행사다.
이날 창업경연에서는 그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물산업 관련 아이디어 및 사업화 과제(상위 8개)에 대한 최종 심사가 이뤄진다. 이어 평가 및 시상식을 진행하고 우수기술을 전시하는 일정이다.
환경부와 K-water는 지난 7~8월 공모를 진행해 총 112개의 과제를 접수(389명 참여)했다. 이후 3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 및 3단계에 걸친 전문가 평가, 4주간의 기술고도화 상담 등을 걸쳐 최종 18개 과제를 입상과제로 선정했다.
이들 입상과제에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누수탐지 △지하시설물 증강현실(AR) 솔루션 등 혁신 기술들이 포함됐다. 이 중 10개 과제에는 장려상을 수상하고, 상위 8개 과제에 대해서는 당일 현장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환경부는 7일 오후 2시부터 경연을 유튜브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채널(www.youtube.com/watechtvkwater)에 접속 또는 검색어 '물산업 혁신창업'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수상자들에겐 상금 및 사업화자금 총 1억200만 원이 수여된다. 성능시험장 제공을 비롯해 물산업펀드 연계 투자유치, 해외전시회 동반참여 등 수상팀의 단계별 성장과 해외진출이 지원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물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 중인 유망산업으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 및 사업화의 토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가와 유망기업을 적극 육성해 물산업에서도 '거대 신생기업(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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