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 감축' 점검을 위해 12~13일 광주·여수·광양지역 산업안전보건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행보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차인 내년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산업안전보건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정책적 의지라고 고용부는 12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중대재해 지역별 집중관리 특별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확인감독도 철저히 하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설·화학 등 고위험업종은 규모별로 차등화해 예방감독과 컨설팅, 기술지원·지도를 통해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대유위니아 노사 및 협력업체 간담회'에 이어 대유위니아의 임금체불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그는 "산업재해뿐만 아니라 임금체불도 근로자의 생활을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지방관서에서 신속·정확한 대응을 통해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13일에 여수 화학산업단지 사업주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광양으로 이동해 건설현장 점검에 나선다.
고용부는 지난 10월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중대재해가 많거나 증가한 9개 지방관서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해 왔다. 경기 의정부와 안산, 평택, 충북 청주, 대전, 경북 포항, 전북 익산, 군산, 전남 목포 등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